배우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5-26학년도 교사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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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토요일 교사 오리엔테이션 및 직무연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오리엔테이션의 주제는 “새로운 출발, 새로운 마음으로 한 마음, 한 뜻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였다.

내년 개교 15주년을 맞는 학교는 더욱 힘찬 재도약을 준비하며, 운영위원들의 마음이 모여 새롭게 마련된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오피스에서 교사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여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교사·운영위원·학부모가 새학년도를 앞두고 한뜻으로 모여 학생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박영민 이사장, 이희정 전임 교장, 조운주 학부모 대표 운영위원, 조혜영 운영위원이 참석해 교사들을 격려하며, 마음을 함께했다. 박영민 이사장은 “이제 교사들이 교육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편히 사용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니, 이곳에서 후세들을 위한 마음을 모아 학교가 교육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마음껏 사용해 달라”며 새 학년도를 위한 한마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희정 전임 교장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더욱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조혜영 운영위원은 “여러분은 모두 자랑스러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사이니, 더욱 당당히 교사로서 서서 양질의 교육을 펼쳐 달라”고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오전에 개회 및 환영, 교사 자기소개와 아이스브레이킹, 반 배정과 팀장 발표, 참여활동 “내가 바라는 한국학교”를 진행했으며, 이어 방학동안 연구하며 재정비한 교육철학과 졸업·TA 제도가 발표되었다. 오후에는 운영 매뉴얼 소개, 학사시스템 연수, 새 학기 준비 안내, 팀별 교재 및 특별활동 기획, 신임교사 연수와 Q&A, 그리고 전체 교사 다짐과 단체사진으로 마무리되었다. 교사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명과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교육의 방향을 정립하며 새 학년도를 준비하는 결속력을 다졌다.

또한 학교는 교육의 전문성과 행정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형석 교사(Ph.D., Department Chair & Associate Professor / Social Sciences)를 교육연구 부장으로 세우고, 작년 학교 펀드레이징의 이벤트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김은희씨를 사무장을 새로 영입해 행정 지원을 보강했다. 더불어 정유진(유아유치부), 최은정(초등저학년부), 김가림(초등고학년부), 서미석(중고등부), 김명주(성인부) 교사를 각 부문 부장교사로 임명하여 교육과정과 방법들을 함께 연구하며, 학생들과 가족들을 잘 지원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준비를 갖추었다. 또한 연이어 한 학생이 유아유치부반에 들어와 10학년이 될 때까지의 교육과정을 세우는 플랜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5년 이상 재학한 학생들에게 10학년이 되면 졸업장을 수여하는 졸업제도를 발표하고, 이번 학년도가 마무리 될 때, 제 1회 졸업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특별히 이번 연수에서는 최근 넷플릭스 1위, 주제곡이 빌보드 핫 100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K-POP Demon Hunters 제작자들(한인 2세)의 인터뷰를 함께 보며, 오늘날 미국 땅에서 Korean American으로 살아가는 차세대들의 정체성 고민을 함께 이해하고, 학생들이 미국 사회 속에서 당당히 미주한인으로서 자기 자신을 찾고 세워갈 수 있도록 정체성 교육을 실현하는 데에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4대 교장을 역임하고, 상담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현 6대 교장으로 재임을 하고 있는 이재은 교장은 “이번 방학을 통해, 미주 내 많은 한국학교들과 다른 나라의 민족한교들도 리서치하며, 이사장님과 전임교장님, 또 선생님들께서 지난 15년간 세우신 아름다운 페더럴웨이 통합의 정신을 기반으로 어떤 것을 쌓아나가는 것이 현재 우리 한국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인지를 많이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밝히며, 박영민 이사장이 개교시 세운 학교의 모토인 ‘배우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의 교육철학과 핵심가치를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행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 학교는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세대 간을 잇는 효 사상, 한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정신을 함께 배우며 학생들이 건강한 Korean American으로 자라나도록 그 옆에 든든히 서서 그들을 더욱 이해하며, 아낌없이 지원하고 격려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오는 9월 20일 개강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함께 역사·문화 체험, 명절·기념일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25-26학년도 학생 등록은 재학생과 신입생 관계없이 9월 8일(일)까지 마감되며, 등록은 학교 학사관리시스템(https://federalway.koreanschool.app)에서 가능하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기한 내 등록을 당부하며, 더 많은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info@koreanschool.org에게 하면 빠른 응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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