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는 2025년 연례 조사에서 워싱턴주를 14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상당한 하락이다. 2024년에는 10위를, 2022년에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CNBC는 19번째 연례 조사에서 135개 지표를 통해 10개 경쟁력 범주에서 전 50개 주를 평가했다. 각 범주는 주정부들이 경제개발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빈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워싱턴주는 올해도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생활비 부문에서 39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생활비와 지역 사업 비용이 전체 순위를 끌어내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연구 방법론에 따르면 이런 비용에는 높은 임금과 사무실 임대료 등이 포함된다.
2017년 워싱턴주가 1위를 차지할 때는 2,500점 만점에 1,621점을 받았으며, 10개 경쟁력 범주 중 5개에서 톱10에 올랐다. 당시 워싱턴주 경제는 3.7% 성장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올해 CNBC 순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가 1위를 차지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22년과 2023년에도 1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과 2024년에는 2위였다.
오하이오가 인프라 부문 전국 1위로 처음으로 톱5에 진입했다. 텍사스, 플로리다, 버지니아가 나머지 톱5를 구성했다.
2025년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사업비용과 생활비 범주의 중요도가 높아졌으며, 무역전쟁과 연방예산 삭감 위험을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들이 추가됐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