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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샘 조, 美 아태계 주요 정치인 ’40세 미만 40인’에 선정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한인 공무원 샘 조(Sam Cho)가 전미아시아태평양계정치공공업무협회(NAAPPPA)의 ‘2025년 40세 미만 40인’ 명단에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상은 정치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도서민 중 뛰어난 40세 미만 인물들을 매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정치 전략가, 로비스트, 입법 보좌관, 기업 공공업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샘 조는 현재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과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를 동시에 맡고 있다. 특히 2023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에 취임하면서 111년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미국 총무청(GSA) 정치임명직을 맡았고, 하원의원 아미 베라 보좌관으로 일하며 외교·통상·국방·과학·우주·기술 분야 법안 업무를 담당했다.

민간에서는 전기차 충전업체 볼타 차징의 공공정책 책임자와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태평양 북서부 지역 공공정책 담당으로 활동했다.

샘 조의 활약은 여러 차례 인정받았다. 2023년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해 시애틀 매거진이 뽑은 ‘시애틀 최고 영향력 인물 25인’에도 선정됐다. 현재 대외관계협의회 정회원이자 아시아태평양계미국인 의회연구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런던정경대학교에서 과학석사 학위를, 워싱턴 D.C. 소재 아메리칸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샘 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년 전미아시아태평양계정치공공업무협회 40세 미만 40인에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기쁜 소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NAAPPPA는 정치 컨설팅, 공공업무, 입법 옹호 분야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도서민의 경력 발전을 돕는 비당파 비영리 단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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