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코스트코, 9월부터 회원비 인상 및 리워드 혜택 확대

7년 만의 회원비 인상... 임금 인상과 함께 발표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 코스트코가 오는 9월 1일부터 연간 회원비를 인상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5200만 회원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비즈니스, 비즈니스 추가 회원의 연회비를 현행 60달러에서 65달러로 5달러 인상한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비용도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10달러 올린다.

회원비 인상과 함께 코스트코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의 연간 2% 캐시백 최대 한도를 기존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코스트코는 2023년 회원비 수입으로 47억 달러를 거둬들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회원비 인상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지난해 9월 당시 리처드 갈란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원비 인상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코스트코는 이날 직원들의 임금 인상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론 바크리스 CEO는 서비스 어시스턴트, 서비스 클러크, 정육사의 시급을 1달러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바크리스 CEO는 올해 1월 11년 동안 CEO를 역임한 크레이그 젤리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또한 코스트코는 3월 크로거의 오랜 임원이었던 게리 밀러칩을 새로운 CFO로 임명하며 경영진 교체를 단행했다.

코스트코는 이날 6월 미국 내 동일 매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휘발유 판매를 제외한 수치다.

이 같은 소식에 코스트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4%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트코 주가는 올해 들어 수요일 종가 기준 34% 상승했다.

1983년 시애틀에 첫 매장을 연 코스트코는 현재 전 세계에 882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609개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108개는 캐나다에 위치해 있다.

코스트코의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과 운영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회원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스트코의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일부 고객들의 반발을 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코스트코 회원들은 이번 인상 조치가 한국 지점에도 적용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스트코 측은 아직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회원비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코스트코의 회원제 모델은 그동안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이번 인상이 회사의 실적과 고객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