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플레이션율 여전히 높아

시애틀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시애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서 회복이 더딘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1월 기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던 시애틀은,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Axios의 크리스틴 클라리드 기자는 “워싱턴대학교의 제이크 비그도르 교수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경험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적인 문제다. 그리고 시애틀은 매우 높은 최저임금으로 인해 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충분한 인력이 없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채용시 처음 제안되는 급여 연봉을 계속해서 인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15/시간이었던 일자리에 이제는 $20/시간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결국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지난 두 달 동안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4% 증가했습니다.

클라리드 기자는 “우리의 비용 중 일부는 전국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않는 분야가 있다.”라고 말한다.

식품비는 작년보다 8% 증가했지만, 지난 두 달 동안은 식료품 비용이 실제로 0.8% 감소했다.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가격은 4.3% 하락했다. 식당에서 외식하는 비용은 몇 달 전보다 1.7% 더 높다.

클라리드 기자는 “식당업계가 가장 큰 비용 상승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며, 보육과 의료도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2022년 대비 4.9% 증가했다.

클라리드 기자는 “현재 가격이 조만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높은 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은 2023년 중반에 물가가 안정되거나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예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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