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425억 달러 손실 발표… 737 MAX 생산량 증가 계획

보잉은 첫 분기 425억 달러의 손실을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것보다 크다. 그러나 보잉은 수요 상승을 충족하기 위해 핵심 제품인 737 MAX의 생산을 이번 해 후반부에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들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비행기를 구매하면서 수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보잉은 올해 30억 ~ 50억 달러의 현금 유입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잉의 여객기는 생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분기 손실은 주로 생산 결함을 수정하기 위한 대가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올 여름 여행 시즌을 위해 주문한 몇 대의 비행기 출하를 지연시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이 지연은 대부분 2019년 이후 생산된 대부분의 737 MAX 기체에서  타일과 본체가 만나는 부분이 맞지 않는 이유다.

보잉은 아직 조립되지 않은 비행기에 대해서는 몇 일 안에 수리할 수 있지만, 보잉 재고에 있는 약 225대의 737 MAX 기체에 대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여름 여행 시즌 이후 얼마나 많은 737 기체의 출하가 지연될 것인지 정확한 수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 주에 약 50대의 737 MAX 비행기가 결함 때문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잉은 여전히 올해 400~450대의 MAX 비행기를 출하할 계획이다. 보잉은 첫 분기에 111대를 출하했다.

보잉 주식은 수요일 3% 상승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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