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워싱턴주 와인포도 수확량 24만톤, 34% 증가

2022년 기상 조건의 불리함으로 다른 작물들이 어려움을 겪은 반면 워싱턴 와인 포도 재배자들은 지난 13년간 사이 세 번째로 많은 와인 포도 수확량을 기록했다.

“워싱턴 주 와인 위원회”의 연례 포도 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와인 포도 재배자들은 2022년에 24만 톤의 와인 포도를 수확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34% 증가한 양이다. 2022년 수확량은 2016년 27만 톤과 2018년 26만 1천 톤 다음으로 높은 양이다.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작물 보호제를 뿌리기 어려웠던 춥고 비가 내린 봄 날씨는 다른 작물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지만  포도 수확 시기도 몇 주간 미뤄놓기는 했다.

일반적으로 수확이 가장 많은 9월에는 수확량이 적었다. 그러나 9월 말과 10월에는 따뜻한 날씨와 이상적인 생장 조건이 제공되어 충분한 성숙 기간으로 많은 수확량과 높은 품질의 수확물이 얻어졌다.

캐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리슬링, 메를로, 시라, 쏘비뇽 블랑, 피노 그리스와 같은 7가지 최상위 와인 포도 품종들이 2022년 수확량의 88%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포도(총 수확량의 약 57%)은 레드 와인 포도였으나, 샤도네이와 리슬링과 같은 화이트 포도는 더욱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화이트 와인 포도 수확량은 작년 대비 50% 증가하여 10만 3,130 톤을 기록했다. 캐버네 소비뇽은 6만 7,015 톤으로 최상위 와인 포도 품종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샤도네이가 3만 9,450톤을 기록하였다.

워싱턴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와인 포도 생산 주이며, 와인 양조장과 포도 재배자들을 대표하는 정부 기관인 워싱턴 주 와인 위원회에 따르면 1,070개의 와인 양조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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