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엑스피디아 그룹, 여행 수요 회복에도 일부 직원 감축

여행 대기업인 시애틀 소재의 엑스피디아 그룹이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 3월 21일 엑스피디아는 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해고 직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비즈니스와 여행자의 요구에 맞춰 회사 내 리소스를 단순화하고 우선 순위를 재조정하고 있다. 이번 일은 전략적 조치이며 대규모 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항상 신중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해고 대상자는 100명 미만으로, 이번 해고 직원 중 한 명인 ‘고탐라마안 수바라만’은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예상치 못한 해고”라며 “나와 내 팀 내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썼다.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날 당시 약 3,000명의 직원을 해고한 이후,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엑스피디아는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는 2022년 연간 매출이 11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된 순이익은 10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피디아는 지난 몇 년간 비즈니스 구조를 개편하고 고객과 맞닿지 않는 회사 내부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관리 도구인 ‘백오피스 기술’을 통합해왔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엑스피디아는 50개국에 걸쳐 16,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기술 직군에서 일하고 있다. 엑스피디아는 2019년에 새 본사를 개설한 시애틀 지역에 약 3,500명의 직원이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

Reendex

Must se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