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친구를 유인해 14발의 총알을 쏘아 살해한 여성이 체포됐다고 시애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30분쯤 시애틀 라이니어 밸리 지역의 아파트 앞에서 재미라 압디(26)가 친구인 파리야 유수프(29)를 총격해 숨지게 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유수프가 다른 친구와 통화하고 있었으며, 그 친구가 통화중 총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수프의 시신과 함께 압디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차량 안에서는 권총과 탄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디를 살인 혐의로 체포하였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수프는 소말리아 출신으로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로 알려졌으며, 압디와는 오랫동안 친구였다고 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