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새벽 5시경 타코마 팔도마켓이 있는 쇼핑몰에서 레이크우드 크레딧 유니온 ATM 기기가 뽑아져 사라졌으나, 도둑들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 사건은 새벽 5시 15분쯤 발생했다. 직원들은 신용 조합의 감시 비디오를 원격으로 보면서 건물 정면을 돌진하는 트럭을 발견하였고, 그 뒤로 2~3명의 사람이 신용 조합에 들어가 ATM에 체인을 걸어 끌어당기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레이크우드 경찰국 소속 챰스 포쉐 경사는 “우선 트럭이 빨간색 포드 F250처럼 보인다”며 설명했다.
이들은 이후 도주하며 처음에는 동쪽으로 96번가로 향했다.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큰 소리를 들었고, 이는 용의자들의 트럭이 ATM을 끌고 서쪽으로 이동하는 소리였다.
그러나 도둑들이 왜 신용 조합으로 돌아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럭이 96번가에서 서쪽으로 향해 진행하던 중, ATM이 떨어지는 바람에 다른 운전자의 차와 부딪힌 후 남쪽으로 빠져나갔다.
포슈 중사는 “차량이 여기, 사우스 타코마웨이에서 남쪽으로 가는 동안 한 명의 경찰관이 그 뒤를 따라갔다. 이는 재산 범죄이기 때문에 워싱턴 법률상 차량을 추격하여 체포 할수는 없다. 그러나 차 번호를 적어 놓기에 충분히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며 설명했다.
ATM기계는 외관상 손상이 있지만 여전히 내용물은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경찰이 조사중에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