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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없다”던 GM, 정규직 500명 자른다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정규직 500명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전기차로 전환하면서 비용을 줄이고, 보유 현금을 아끼기 위한 조처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회사 내부망에 이같은 감원 계획을 올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감원 대상은 여러 분야에 골고루 걸쳐 있다.

감원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점은 의문이다.

경쟁사는 물론이고 기술업체를 중심으로 미국에 감원 바람이 불고는 있지만 최고 경영진이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한 달 만에 감원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와 폴 제이콥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월 31일 분기실적 발표 자리에서 GM은 어떤 감원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사이에 예상과 다른 돌발변수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이날 GM 최고인사책임자(CPO) 아던 호프먼은 GM이 앞으로 2년간 20억달러 비용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업 비용 지출 축소, 과잉인력 감축과 제품 간소화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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