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23일 밤 9시경, 세 명의 청소년들이 훔친 차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아파트 건물 옆 구덩이에 빠져 체포되는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동네 아파트 살고 있는 에이미 뮬은 “갑자기 부딪치는 큰소리가 소리가 차가 다섯 대 연달아서 충돌하는 것 같았다”며 “15명 정도의 경찰관들이 이 차량을 둘러싸고 있었고, 그들은 차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애틀 경찰이다,차에서 나와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이 사건의 발단은 록스힐(Roxhill) 지역 한 주유소 앞에서 스키 마스크를 쓴 세 명의 사람들을 보고, 가게 주인이 자신이 범죄 대상이 될까봐 911에 신고한 것에서 시작됐다.
주유소 직원은 자신의 가게 문을 잠그고 수상한 차가 북쪽으로 가는 것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잠시후 이 차를 발견하고 운전자를 체포하려 하자 갑자기 달아나 추격을 시작했다. 도주하던 차가 울타리에 부딪혀 구덩이 아래로 떨어져 아파트 건물 외부에 충돌하게 되었다.
경찰은 도넌 차의 등록 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주인은 화요일 저녁 빅컨퍼렌스(Beacon Hill) 지역에서 지난 21일(화) 자신의 차 안에 있을 때 무장한 남성이 다가와 차와 전화기를 강탈해 달아났다고 한다.
15세 청소년은 자동차 절도와 경찰에 대항한 혐의로 체포된 후 하버뷰 병원에서 검사 치료 후 킹 카운티 청소년 보호소(King County Youth Services Center)로 이송됐다.
13세와 14세 청소년 나머지 두 명은 보호자에게 인도됐다.
경찰은 그들의 차 안에서 실제 총과 비슷한 BB총을 발견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