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예고도 없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당초 폴란드로 향해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키이우를 전격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전폭적인 군사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이번주 후반에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새로운 군사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달러(약 6485억원) 규모의 새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