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 웨이 경찰, 총기 수거에 출처 묻지않고 2만5천 달러 쐈다

페더럴웨이 시와 페더럴웨이 경찰국은 총기를 가져온 사람들에게 총의 출처와 관계없이 기프트카드와 교환하는 행사를 가졌다.

페더럴웨이 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수거된 총기류는 200여정으로 3D 프린팅된 총기부터 리볼버, 오래된 스포츠 산탄총, 소총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총기 수거 행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페더럴웨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비자 선불 카드로 교환해줬지만 카드가 소진된 후에는 보상이 제공되지 않았다. 선불카드가 소진된 후  보상을 받지 못한 채 총기를 반납하는 사람도 있고 보상금이 소진됐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일부 보였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총기를 갖고 싶지 않거나 가져서는 안 되는 사람들로부터 총기의 수를 줄이는 것이다.

FWPD에 따르면 총기는 자살이나 가정 폭력 상황에서 잘못 사용되거나 어린이들에 의해 장난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총기를 줄임으로써 도난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데 사용될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총기에 의한 사망자의 약 3분의 2가 자살이다. 또한 미국 법무부의 분석은 대부분의 살인은 권총으로 자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한 사람당 10개 총기 수로 한정하고 총기 종류에 따라 가각 다른 보상금액을 받았다. ▲오래되었거나 조작 불가능 상태의 총포류와 일부 부속등에 25달러 ▲현대식 장전식 총기  50달러 ▲소총, 산탄총, 리볼버에 100달러 ▲권총  200달러  ▲AR-15, AK-47,라이플, 카빈 기관총등에 300달러가 책정되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FWPD)은 이번 행사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자세히 설명했다 .

1. 가정 내 총기 관련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여 가정의 안전성을 제고한다. 가정에서 총기를 제거함으로써 총기 관련 사고, 자살, 심각한 가정 폭력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 범죄 집단에 넘어갈 수 있는 총기의 수를 줄임으로써 지역사회의 안전을 높힌다.

3. 지역사회에 유통되는 유사 총기의 수를 줄임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한다.

한편 작년 12월, 에버렛 경찰국에서도 총기류를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통해 총 241정의 각종 총기를 수거한 적이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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