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국에서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폭력 범죄가 작년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살인 건수도 24% 증가해 지난해 55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총격에 의해 발생했다. 이제까지 최고 기록은 2020년에 발생한 55명이었다.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전반적인 폭력 범죄가 수년 동안 감소했지만 그후 5년 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훨씬 더 심각한 총격 사건들에 직면했다” 면서 “지난 3년간 상당한 총격 사건이 노숙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노숙자와 관련된 살인사건이 11건 발생했는데 이는 엄청난 증가”라며 “올해에만 7건의 살인 사건 중 5건이 노숙자 캠프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시는 지난해 739건의 범죄 총격과 총격이 발생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치와 비교해 125% 증가했다. 그러나 역시 같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침입, 방화, 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즈는 “경찰관이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재산 범죄를 많이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온라인이든, 전화를 통해서든, 경찰관을 기다리든, 사람들이 범죄를 신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고 덧 붙혔다.
범죄 증가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디아즈 서장은 부서의 인력 부족을 지적했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부서의 3분의 1 이상인 525명의 경찰관이 현장을 떠났다. 시 전역에 경찰관을 배치할 수가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1월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