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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사 매니언, 10일 킹카운티 검사장 선서

킹 카운티 검찰청에서 22년간 근무한 리사 매니언은 작년 중간 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된 지 두 달 만인

오늘(9일) 오후 법원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매니온은 킹 카운티 검사장으로는 최초의 여성이자 최초의 유색인종,

그리고 전 미국에서 선출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검사장으로서 3가지 역사를 새로 남겼다.

작년 같은 선거에서 최초의 시애틀 여성 검사장이 돼 역시 새로운 역사를 만든 ‘앤 데이비슨’은 리사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시애틀과 킹카운티 사무실은 범죄 예방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범죄의 근본 원인 해결과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책임지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색인종이며,어머니인 나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이런 자리를 맡게되서 정말 영광이다” 로 시작되는

수락 연설에서 리사 매니언은 두번의 기립 박수와 함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지는 연설에서 그녀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재의 법 체계 안에서

인종 문제를 해소하거나 우리의 킹 카운티 커뮤니티에서 인종 평등을 이룩할 수 없다”고 말하며 그녀와 남동생이

켄터키 주의 백인 사회 속에서 성장한 경험과 남동생이 10대 때 학교에서 하지도 않은 강도 사건으로 경찰관에

의해 어떻게 경찰차에 태워졌는지에 대해 말했다.

매니언은 “단순히 동생의 피부색 때문에 그를 잃을 수 있다는 슬픈 현실은 내가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우리가 왜 우리의 사법 제도와 법 제도에서 편견과 체계적

불평등을 제거하기 위해 계속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연설에서 그녀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오래 전에 잃어버린 딸”로 포용해줬던 카운티의 아시아 및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잠시 목이 메었다.  “이것은 내가 그리워했던 나 자신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의 파트너이자 은퇴한 전 시애틀 경찰부국장인 페리 태런트는 매니언에게 빨간 장미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녀의 전 남편인 팀 매니온과 아이들인 18세의 크리스토퍼와 15세의 나탈리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매니언의 옛 상사이자 현재 은퇴한 검사장 ‘댄 새터버그’,시애틀 경찰서장 ‘아드리안 디아스’, 킹카운티 행정관

‘다우 콘스탄틴’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9개국에 회원을 두고 있는  International Korean Prosecutors Association

수석 이사인 백씨가 엘에이에서 날아와 ‘마니언을 롤모델로 하고자 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새긴 기념패’를 선물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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