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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타임즈 올해 사진, 한국인 작가 ‘김명규’ 작품 선정

지난 23일 시애틀 타임즈 ‘2022년 올해의 보도 사진’에 한국계 미국인 김명규(다니엘)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작가 다니엘 김은 어린 시절을 오레곤 세일럼에서 보내고 UC 버클리를 졸업, 사진 작가로 활동하다 가족이 가까이 살고 있는 시애틀 타임즈의 스탭으로 일하게 된다.

현재 “시애틀을 잘 알 수 있는 캐피탈 힐에서 살고 있다”는 그는 이번에 선정된 사진을 찍을 시기에 ” 그당시 볼트 크릭 화재 연기 때문에 워싱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었다. 사실 이때 시애틀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 질이 나쁜 도시였다”고 회고하며 “스페이스 니들 뒤에 태양이 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다가 비행기가 지나가는데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다니엘 김은 지난 7월 “어떻게 사진가가 팬데믹 기간중에 가족과 더 가까워지고 신앙심이 깊어졌는가”라는 칼럼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부모로 부터 받은 사랑과 신앙 기억을 팬데믹 동안 더 성장해 가는 자신과 비교한 글을 쓰기도 했다.

성경에 나오는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할만큼 독실한 기독교 부모님 밑에서 성장한 그는 교회와 가족과 자신이 따로 느끼는 기름과 물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고 31살의 ‘아서’ 형이 어린 조카들에게 잠들기 전 성경을 읽어주는 모습을 훔쳐 보면서 가족과 사랑의 가치를 알게 됐다고 한다.

한편 이번 선정의 책임자였던 안젤라 고츠초크는 “다니엘 김의 스페이스 니들 사진은 그냥 예쁜 사진이 아니다. 그것은 아마도 미래와 세계의 색깔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이미지다. 화재 연기가 짧은 파장의 푸른 빛을 더 긴 파장의 적색과 오렌지색의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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