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센서스가 7일 발표한 2017-2021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 전역 한인 인구는 총 194만5,880명(혼혈 포함)으로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1만9,372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대로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인구는 56만2,497명(혼혈 포함)으로 미 전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뉴욕주는 14만2,143명으로 추정, 약간 감소세를 보였다. 세 번째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뉴저지 주의 한인 인구는10만9,856명으로 미세하게 증가했다.
뒤이어 ▲텍사스 11만1,701명, ▲ 워싱턴 9만7,176명, ▲ 버지니아 9만3,481명, ▲ 일리노이 7만3,353명, ▲ 조지아 7만2,887명, ▲ 메릴랜드 5만9,919명, ▲ 하와이 5만6,202명의 한인 인구가 사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적은 한인이 사는 주는 , ▲ 와이오밍 1,101명, ▲ 버몬트 1,477명, ▲ 웨스트 버지니아 1,794명, ▲ 사우스 다코타 1,831명 , ▲ 몬태나 1,872명 ,▲ 푸에르토리코 272명 등이다.
이조사는 10년마다 시행하는 센서스 인구 전수조사와는 달리ACS는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다.
이번 ACS 조사중 한인 관련 통계중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들의 미국 등 해외 이민이 크게 늘지 않으면서 미주 한인 인구도 크게 늘고 있지 않았지만 유학생, 기업인, 관광객 등 방문자 인구는 더 활발해졌다. 한국 외교부는 2021년 재미동포 인구를 학생과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 포함 263만3천777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