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에서는 차량 등록증과 보험 증명서를 사진 찍어 휴대폰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
킹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의 팀 마이어 대변인은 “당신의 등록증과 보험 증빙 서류는 모두 전자적으로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허용되는 전자 형식에는 휴대폰 또는 기타 유형의 휴대용 전자 장치에 있는 촬영된 이미지가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마이어 대변인은 “이 법은 RCW 46.16A.180(1) (d)이며, 모든 운전자는 경찰의 요청 시 등록 및 면허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이 섹션에서 요구하는 등록 증명서는 현재 종이 또는 전자 형식으로 제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자동차 도둑이 훔친 차량 문서에 있는 이름과 주소 정보를 이용해 다른 범죄에 악용한다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법을 만들게 된것이다. 또한 차량 등록증에 있는 주소와 주차장 자동 오프너를 훔쳐 주택 절도범죄에도 이용되고 있다.
자동차 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 휴대폰에 저장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운전 중 경찰관이 차를 세울 때를 대비하여 휴대 전화를 휴대하고 있으면 된다.
그리고 경찰은 SECTOR (Statewide Electronic Collision and Ticket Online Records)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당신이 제시하는 차량등록증 사진이 사실이라는것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식료품점에서 셀프 계산대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바코드 스캐너를 가지고 있다”라며 “아무런 앱이나 프로그램 상관없이 그냥 등록증을 촬영하여 잘 보관하고 있으면 된다”라고 마이어 대변인은 알렸다.
마이어 대변인은 “그러나 운전자는 여전히 실제 운전 면허증을 소지해야 한다”라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