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한부인회(KWA)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워싱턴주 대한부인회(KWA)’가 지난 29일 타코마 호텔 ‘무라노 파빌리온’에서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같이 축하하고 지나간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 50년의 성장을 기대하는 자리를 가졌다.

1972년 5명의 친목단체로 시작하여 반세기동안 오늘에 이르게 된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ㆍ봉사위원장 신도형)는 1년에 7,600만불의 예산 집행과 1,500여명의 직원이 연 15만명을 돕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워싱턴주 주류 방송 코모티비 메인 앵커로 활약중인 매리 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미국 의회에서 한국 고유의 한복을 입고 선서식에 참여 해 당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방 하원의원 ‘매릴린 스트릭랜드’와 지한파로 알려진 ‘크리스 길든’ 워싱턴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대한부인회 박명래 이사장은 대한부인회 역사와 성장, 발전,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고 우리의 최종 목표는 모든 사람이 균일한 사회에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지만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안젤라 워닉 북덜(50)씨는 美 최대인 뉴욕 맨해튼 센트럴 유대교 회당의 수석 랍비로 인준 받은 후 9년 째 이끌고 있다.

이지역 한인 여성활동가인 설자 워닉의 딸이기도 한 랍비 안젤라 워닉 북덜은 기조연 연설에서 “비록 외모는 다르지만 늘 한국인임을 교육한 어머니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국 전래동화 심청처럼, 대한부인회 발전은 미국 한인 여성 이민자들이 일궈낸 여성 영웅의 이야기다”고 했다.’어머니가 나의 영웅’이라며 단상에 내려와 어머니를 깊게 포옹하여 주변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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