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우크라 매장 다시 연다…폐쇄 6개월 만에 영업 재개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가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매장을 잠정 폐쇄한지 6개월만에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였다.

맥도날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지 2주만인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매장 109개를 잠정 폐쇄하였는데, 6개월만에 영업 ‘정상화’를 선언한 것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폴 폼로이 맥도날드 글로벌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영업 재개와 관련된 계획을 발표하였다. 폼로이 부사장은 “앞으로 몇 달 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서 다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계적 계획을 이행하기로 결정하였다”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가 차츰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신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폼로이 부사장은 이어 “앞으로 몇 달 간 제품이 매장에 도착하도록 하기 위한 공급 업체들과의 협력,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의 확보, 직원들의 매장 복귀,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발전된 절차와 규약의 시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 안보 전문가, 공급 업체들과 협의한 후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109개의 맥도날드 매장 가운데 몇 개의 매장이 정확히 언제부터 영업을 재개할 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내 850개의 매장 역시 3월에 잠정 중단하였고, 5월에는 전면 폐쇄 이후 현지 기업에 사업을 매각하였다.

당시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야기되고 사업을 지속하기 불확실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러시아에서의 지속적인 사업은 유지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맥도날드의 가치와도 맞지 않다고 결론지었다”며 러시아 시장에 다시 진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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