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퍼거슨(Bob Ferguson)주 법무장관의 ‘민간자문단’(Public Counsel Unit)는 2023년 1월부터 퓨젯사운드파워(Puget Sound Energy, PSE)가 제안한 요금 인상에 반대하고 나섰다.

퍼거슨 장관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워싱턴 가족들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들은 꼭 필요한 것보다 더 인상된 공과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요금 인상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민간자문단는 인상에 반대하는 의견을 주 ‘공공사업 및 교통 위원회’(UTC, Utilities & Transportation Commission)에 제출했다. 의견은 “PSE와 같은 규제 대상 유틸리티는 요금 인상이 고객에게 공정하고 정당하며​​합리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PSE는 상당한 수준의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PSE는 내년 1월부터 3년에 걸쳐 전기 요금을 4억 500만 달러, 가스 요금을 2억 1500만 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균 청구서에 대해 전기 고객의 경우 월 약 16달러, 가스 요금이 월 12달러 증가한 금액이다.

법무장관의 자문단은 이러한 인상이 공정하지 않고 정당하며​​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유틸리티 회사는 주로 증가된 비용을 보여줌으로써 요금 인상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하지만 이러한 비용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법무장관실의 전문가들은 PSE가 제안서에 정당한 것보다 더 높은 이윤을 포함했다고 판단했다. PSE는 이익을 거의 10%까지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법무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익이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력회사가 고객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데 드는 비용의 상당 부분을 과대평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UTC는 PSE의 요청이 3년 동안 전기 요금에 대해 약 1억 8,800만 달러가 비용에 비해 더 많고 또한  천연 가스 요금에 대해서는 1억 1,200만 달러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UTC는 제안된 인상에 대한 온라인 공개 의견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UTC에 PSE 인상에 대한 생각을 알리고 싶다면 공개 의견 청문회에 참여하거나 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