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전 세계에서 약 3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넷플닉스가 매출 증가가 둔회됨에 따라 전체 직원의 3%를 줄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215명,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0명, 라틴아메리카에서 17명이 감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합쳐 53명도 감원된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계속해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이번 감원은 매출 증가율 둔화에 맞춰 조정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약1만1000명을 고용해왔다. 지난 5월에도 약 15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올 1·4분기에만 가입자가 20만명이 줄어드는 등 10년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유료 시청자 감소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물가상승과 경제성장 둔화, 그리고 스트리밍 업체들간 경쟁 심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