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8월31일까지 학자금 상환 유예조치를 연장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5월 1일 만료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유예조치 연장은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연방상원 원내대표, 엘리자베스 워렌(메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학자금 대출을 1인당 최대 5만 달러까지 탕감해주는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당초 2020년 3월부터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유예해준 연방정부는 올해 1월 말부터는 빚을 다시 갚도록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 탕감안에 대한 의견차가 이어지면서 벌써 4번째 재연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