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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상승 중인 항공요금…고유가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상승 중인 항공요금은 고유가 때문이라기 보다는 늘어나는 수요로 인한 것으로 올봄과 여름에는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투자은행 JP모간의 투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항공사 총수들이 항공 수요가 수개월전 전망했던 것 보다 훨씬 강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늘어나는 이용객이 앞으로 더 항공요금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델타와 아메리칸항공은 지난주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들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사라져가면서 이 같은 빠른 수요 회복은 유례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요 급증에 올해 2·4분기 200달러인 항공권의 경우 15~20달러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료비 부담도 여전히 항공권을 비싸게 만들 변수다.

사우스웨스트를 제외한 미국 항공사 대부분이 장기 연료 구매 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 여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는 이번 분기(1~3월) 항공기용 제트유 평균 가격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33% 오르고 실제 구매 비용은 47~72%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료는 노동비 다음으로 항공사들의 지출이 가장 많은 부문이다.
지난 2월 미국 항공사들의 항공요금은 전년 동기대비 13% 올랐으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직전인 2020년 2월에 비해서는 1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항공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비싼 것은 미국 국내 항공 여행 수요가 2019년 수준에 접근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 이용과 해외 출장은 회복을 하려면 아직 멀었기 때문이라고 CNN은 전했다.

아메리칸항공 더그 파커 최고경영자(CEO)는 재택근무를 했던 근로자들이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는 추세고 코로나 방역 조치들이 풀리면 올해 후반에는 국제선 이용객도 2019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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