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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이사한 머스크, 2조8천억 세금 아꼈다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주소지를 주(州) 자체 소득세율이 높은 캘리포니아에서 소득세가 아예 없는 텍사스로 옮기면서 세금을 24억 달러(약 2조8560억원)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주식을 대거 처분해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를 내게 됐다. 연방정부 차원의 세금인 자본이득세의 세율은 23.8%로, 최근 머스크가 매각한 58억 달러에 대해서는 13억5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머스크가 트윗에 공약한 대로 보유 지분의 10%를 다 매각한다면 그가 내야 할 자본이득세는 43억5000만 달러(약 5조1600억원)로 늘어난다. 여기에 캘리포니아주 정부 차원에서 부과하는 소득세(13.3%)가 추가되면 세 부담은 24억달러 더 늘어난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들을 처분하고 텍사스로 이사했다. 텍사스엔 주 정부 차원의 개인소득세가 없어 결과적으로 24억 달러를 절세한 셈이다.

다만 주소지가 바뀌었다고 거주자가 아닌 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당 주와 연계를 끊으려는 것을 보여주고 새 주소지에서 영구적으로 살려고 함을 입증해야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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