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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쿠바 백신 승인

베트남이 쿠바에서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압달라’를 사용승인했다.

CNN에 따르면 베트남은 감염력 높은 델타변이 확산으로 대규모 봉쇄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엔 쿠바산 백신을 사용승인했다.

쿠바의 압달라 백신은 베트남이 사용승인한 8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베트남은 9800만 인구 가운데 2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인구 비율이 6.3%에 불과하다. 아시아 지역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베트남의 쿠바 백신 사용승인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이 하노이 공항을 출발해 쿠바 공식 방문길에 오른지 수시간만에 발표됐다.

베트남은 4월말 이후 델타변이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팬데믹에서는 방역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올들어 델타변이가 퍼지면서 속수무책이다.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확진자 수가 모두 66만7650명, 사망자 수는 1만6637명이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델타변이 감염자들이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보건부가 압달라 백신을 승인했다”면서 코로나19를 잡는 것이 시급해 백신 승인을 서둘렀음을 시사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달 쿠바가 압달라 백신을 대량으로 베트남에 공급하기로했다면서 올해 말까지는 생산 기술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과 쿠바는 전세계에 딱 5개 남은 공산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들 외에는 중국, 라오스, 북한 만이 공산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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