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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우한실험실 ‘정조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기원 2차 조사에 중국 우한실험실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AFP 통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194개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기원 재조사’ 관련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에서의 추가 연구와 실험실 감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명시하고 새로운 병원균 기원 관련 과학자문그룹(SAGO) 창설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2월 초기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지역(중국 우한)에서 운영되는 기관 조사와 관련 실험실 감사가 포함됐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 CoV-2’의 초창기 확산 징후가 있었던 지역(화난동물시장 등)에 우선 순위를 두고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테드로스 총장은 “코로나19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은 팬데믹이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앞으로의 추가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WHO가 이처럼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건 앞서 실시한 기원 조사가 투명성 결여와 편향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협조가 필요한 중국은 반발하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첫 조사단 결론을 강조하고, “이 문제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우방인 48개 개발도상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테드로스 총장 앞으로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우한 바이러스 기원설에 무게를 실어 왔다.

또한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민 60%가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유출설을 믿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지난 5월 초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검토 결과에서, 한 정보기관은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고 두 기관은 자연발생설로 진단했다. 다른 기관들은 결론을 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90일간의 추가 검토를 지시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정보기관들에 지시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90일간의 검토가 결론 없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보기관들이 코로나19가 동물과 인간과의 접촉에 의한 것인지, 중국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인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중 90일간의 보완 조사 지시와 관련, 중간 결과를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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