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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광’ 시대 열렸다…英 억만장자 브랜슨 ‘최초’ 비행 성공

오늘의 화제는 단연 첫 우주관광 성공 소식이었습니다.
우주로 관광을 가는 게 드디어 꿈이 아닌 현실이 된 날이었습니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선점하며 첫 우주여행을 다녀온 주인공은 영국의 괴짜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었습니다.
브랜슨 회장은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비행선을 타고 우주로 향했는데요,

88.5km 상공에서 창밖으로 지구를 감상하는 모습입니다.

[리처드 브랜슨/英 버진그룹 회장 : “한 때 별을 보며 꿈꾸던 아이가 이제 우주선에 탑승한 어른이 됐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말이죠.”]

이번 여행은 약 4분 간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 까지 체험하고 1시간 만에 지상으로 귀환했는데요,

[거트먼 박사/美 스페이스포트 운영책임자 : “우주관광이 상업화 단계에 이른 거죠. 돈이 있고 원한다면 누구나 티켓을 사서 우주로 갈 수 있는,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우주탐험의 판도가 바뀔 겁니다.”]

이로써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우주 관광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20일에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체험에 나서는데, 브랜슨보다 더 높은 100km를 찍고 오겠다고 견제구를 날린 상태입니다.

또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9월, 일반인 4명을 태우고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비행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은 내년부터 본격 우주관광을 시작한다는데요, 한 사람 티켓값이 2억 8천만 원에 달하지만 벌써 600장이 예약판매됐다고 합니다.

비용과 안전 문제를 감안하면 대중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주여행이 본격화되면 관련 산업이 3조 원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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