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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델타변이, 전세계 코로나19 확산 주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 변이 바이러스의 주종이 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밝혔다.

델타변이는 기존 변이보다도 감염력이 훨씬 더 높고, 증상도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도 높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CNBC 에 따르면 WHO 수석과학자 수미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이날 델타변이가 전세계 감염확산을 일으키는 주된 변이바이러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델타변이가 “감염력이 매우 높아” 주된 변이 바이러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델타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변이보다 감염력이 약 60% 더 높다. 알바변이도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원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높지만, 델타변이는 이 알파변이보다도 더 감염력이 높다.

스와미나탄은 “변이 바이러스들이 돌고 있어 전세계 팬데믹이 매우 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WHO는 15일 브리핑에서 델타변이가 전세계 80여개국에 확산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1주일전 신규 감염자의 6% 정도가 델타변이 감염자였지만 이번주 들어 10%로 델타변이 감염자 비중이 높아졌다.

영국은 델타변이 감염 확산으로 인해 예정됐던 방역규제 완화도 연기됐다. 현재 영국내 신규감염자의 60% 이상이 델타변이 감염자다.

WHO는 델타변이가 다른 변이와 다른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아울러 기존 백신이 델타변이에 덜 효과적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이 역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개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독일 백신 업체 큐어백은 4만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시험에서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이유가 변이 바이러스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 델타변이에 감염되더라도 입원을 해야할 정도의 중증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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