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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7주 만에 증가

미국에서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실업자 수가 지난 4월 이후 7주 만에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가 일시적인 변동이라며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활동 재개로 일자리가 구직자보다 많은 만큼 실업률 자체는 장기적으로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6∼1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1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3만7000건 늘어나 7주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청구 건수가 40만건을 넘은 것은 3주 만에 처음이며 시장 전망치(36만건)보다 많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52만건으로 1000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켄터키주에서 신규 청구가 급증했다.

현지 매체들은 신규 청구가 계속 줄어들다가 이번에 갑자기 늘어난 상황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3월 약 22만건이었으나 올해 초 90만건을 넘겼고 이후 백신 보급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1월 초 약 25만명에서 1만2000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와 상관없이 올해 내내 고용 수준이 나아지면서 연말까지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경제활동 재개로 여러 기업과 점포들이 영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육아와 근무 환경 등으로 재택근무를 원하는 노동자가 늘어나고 실업 급여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구인난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근로자 수는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760만명 적다. 지난 4월 채용 공고는 3월보다 12%나 급증, 기록적인 930만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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