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빚은 또 다른 비극..생후 18개월 생명이 떠났다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엄마가 재택근무를 하는 새 생후 18개월 아기가 마당에 있는 뜨거운 욕조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더선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시오반 머피의 쌍둥이 아들들 중 한 명인 에미 머피 복스올이 마당에 놓여 뜨거운 욕조물에 빠져 숨졌다. 앞서 그녀는 아들들을 방에 눕혀 재우고 화상 회의 중이었다. 코로나19 방역 차원의 봉쇄령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환기를 위해 뒷문이 열려있던 게 비극으로 이어졌다. 18개월 아들 에디 머피가 엄마의 눈을 피해 문밖으로 기어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머피가 회의를 끝내고 아이들을 불렀지만, 에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시오반 머피는 마당에 있던 욕조의 뚜껑이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다가갔지만 에디는 물에 빠져있었다. 뜨거운 날씨 탓에 욕조는 달궈져 있었다.

수사관은 머피가 아이들을 방임한 흔적은 없다고 봤다. 다만 욕조 뚜껑이 닫혀있지 않은 점, 집에서 일과 육아 병행 등 여러 가지 상황이 결합돼 사고를 초래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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