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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재벌 록펠러 후손들 “화석연료 대출 멈춰라“

미국 석유재벌 존 D 록펠러 후손들이 대형 은행들, 특히 JP모건에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 최대 석유메이저 ‘스탠더드 오일’을 만들어 엄청난 부를 일궜던 증조 할아버지와 달리 후손들은 석유업체들에 대한 은행들의 지원중단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록펠러의 스탠더드 오일은 독점 부작용에 대한 논의를 불러 이로 인해 ‘반독점법’이 만들어지게 됐고, 스탠더드 오일은 여러 회사로 쪼개진 바 있다. 엑손모빌이 스탠더드 오일에 뿌리를 두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그러나 그의 증손들인 데니얼 그로월드, 피터 질 케이스, 밸러리 록펠러는 은행들의 대출 관행을 바꾸도록 설득하는 영향력 높은 개인과 기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뱅크FWD를 출범시켜 은행들에 석유 등 화석연료 업체 대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화석연료 산업 지원 중단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에서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로 경제적인 타당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있다.

뱅크FWD 공동회장인 그로월드는 CNBC에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는 것은 경제적 관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은행들이 번성하려면 경제 시스템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석연료 산업 대출 중단은 은행들에 “경제적으로 매우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면서 “만약 JP모건 같은 은행들이 자신들의 관행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이들은 장기적으로 매우 빈약한 사업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체이스 맨해튼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데이비드 록펠러의 손자인 그로월드는 JP모건이 화석연료 대출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고 있기 때문에 출발점은 JP모건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민단체 ‘열대우림 행동 네트워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4년간 화석연료 산업에 2680억달러 자금을 공급했다. 화석연료 대출 순위 2위인 웰스파고의 1980억달러를 압도적인 격차로 앞지르고 있다.

지난 6일 JP모건은 파리기후협정에서 정해진 목표에 부합하도록 대출 관행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로월드는 케이스, 밸러리 록펠러와 함께 뉴욕타임스 투고를 통해 충분치 못하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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