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회복되면 원자재 가격 급등 예상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제전문방송 CNBC는 다음 경제 회복은 원자재 집약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끌 것이라며 이것으로 인해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 전망이 계속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8월 중국의 산업 생산이 지난 8개월 중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기간 중국의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씨티그룹의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원자재 연구 이사 맥스 레이턴은 금속 집약적인 성장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라며 “특히 건설업의 빠른 회복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레이턴은 원자재 투자자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행 상황과 중국 경제 회복력, 미국 정부의 부양책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의 건설붐을 반영하듯 지난 14일 현물 철광석 가격은 지난 6개월 반 중 가장 높은 t당 129달러 가까이에 거래됐으며 올해 37% 상승한 상태다. 뉴욕 위스덤트리 인베스트먼츠의 연구 이사 니테시 샤는 앞으로 인프라가 뒤떨어졌던 개도국들이 이 부문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개도국들에게는 이번이 놓칠 수 없는 인프라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S&P글로벌플래츠의 EMEA 담당 이사 앤디 크리치로우도 이번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금리 인하, 중앙은행의 돈풀기에 이어 앞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경제국들도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으로 인해 석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도 인프라 투자를 시사해왔다. 올해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 규모 인프라 사업 계획 소문이 나돌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는 공약으로 2조달러(약 2331조원)를 투자해 도로와 달리 건설, 녹지와 수로 사업, 브로드밴드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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