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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봉쇄령 5월 3일까지 연장…”지금 풀면 희생 헛되“

서점·문구점 등은 14일부터 제한적 영업 허용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전국 봉쇄령을 5월 3일까지 연장했다. ANSA통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봉쇄령은 앞서 이달 3일에서 13일로 한 차례 종료 시점이 미뤄진 바 있다.
콘테 총리는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라며 “모든 정치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봉쇄 조치를 푼다면 지금까지의 희생이 헛된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서점과 문구점, 유아·신생아 용품점 등 일부 상점의 경우 모든 안전 규정을 충족한다는 조건 아래 14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도록 허용했다.
지난달 초 봉쇄령 발효 이후 제한적으로나마 예외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3월 중순 이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서서히 약해졌다.
그러나 사례 수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결정적인 하락세는 쉽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둔화를 확인하면서도 다시 감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당분간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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